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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패인]한반도 철길 잇기 선언식과 기적소리 공연

작성일 2025-08-25 첨부파일

 

지난 7월26일 구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한반도 철길 잇기 대국민 캠페인 선언식이 있었습니다.

 

희망래일 다국적 청년 평화풍물패 '기적소리'의 공연과 '목빠진 역장'퍼포먼스가 더해지며, 

한반도 평화의 메세지를 강렬하게 전했습니다. 

 

 

 

행사는 '기적소리'의 길놀이와 비나리 공연으로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철도노조 수석 부위원장의 연대 발언, 희망래일 권영석 이사의 '철길잇기' 선언문 낭독,

그리고 대륙학교 동문 박인호 님의 색소폰·대금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기적소리의 '평화의 판굿' 공연은 북소리와 장단으로 서울역 광장을 가득 

메우며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울림을 전했습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목빠진 역장'퍼포먼스였습니다. 

 

끊어진 남북 철길을 70년 넘게 기다려온 목빠진 역장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유라시아 횡단

승차권 나눔 이벤트를 통해 대륙으로 뻗어가는 상상의 여정을 시민들과 나눴습니다.

 


 

 

 

권영석 희망래일 이사는 선언문을 통해, 우리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실철의 출발점에 서 있음을 전했습니다.


"끊어진 철길을 이어야 평화가 오고 경제가 살고 미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더이상 '섬'이 아니라 대륙으로 향하는 관문이 되어야합니다. 

 

부산에서 금강산을 지나 블라디보스토크,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까지 달리는 열차를 상상해 봅시다."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한반도 철길 잇기 추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희망래일은 더 많은 단체 및 활동가들과 연대하며, 목빠진 역장 퍼포먼스, 온·오프라인 캠페인, 서명운동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분단을 넘어 대륙으로 이어지는 평화의 철길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이번 선언식은 한반도의 철길이 단순한 고통망을 넘어 평화와 경제,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길임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이 여정이 동참하여, 분단을 넘어 대륙으로, 세계로 향하는 길을 함께 열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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