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작성일 | 2025-05-30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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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낯설지만 가까운 이름
한반도 북단에서 멀지 않은 그곳, 사할린이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멀게 느껴집니다.
망향의 섬, 귀국하지 못한 조선인의 땅, 그리고 지금도 그 기억 위에 시간이 쌓이고 있는 곳.
희망래일이 처음으로 사할린 기행을 준비했습니다. 7박 8일. 조금 긴 일정이지만, 그만큼 오래 마음에 품어온 여정입니다.
항공료만 130만 원, 그리고 그 이상의 가치
사할린은 항공편이 적고, 여정이 쉽지만은 않은 곳입니다. 항공료만 해도 약 130만 원. 그 외의 비용까지 포함하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처음 떠나는 이 여정을 함께할 분들이 조금이라도 편히 결정하실 수 있도록 예비비는 최소한으로, 꼭 필요한 만큼만 포함했습니다.
처음이라 더 고민했고, 처음이라 더 조심스레 준비했습니다. 다음에는 어쩌면 지금보다 비용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가능한 많은 분들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땅에서, 사람을 기억하며
사할린은 단지 역사 속의 장소가 아닙니다. 일제강점기 강제로 이주되어 귀환하지 못한 조선인의 흔적이 남아 있고, 지금도 그 후손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푸르른 침엽수림과 여름의 햇살, 사할린만의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생한 오늘의 땅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기억을 돌아보고, 사람을 생각하고, 함께 걷는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지우고 잊히기 쉬운 기억을 다시 꺼내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조금 더 좁히는 걸음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길의 동행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여행 일정
현지 한인회/동포와의 교류 및 만찬 '새고려신문','예트노스 예술학교' 방문, 조선예술공연 관람 베이징 내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방문 및 현재의 중국에 대한 이해 공유 중국 내 핫플(고북수진) 방문, 금면왕조 공연 관람, 경산공원, 이화원 등 문화 체험 다양한 먹거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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