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잃어버린 국제역 되찾기’정기국회 정책 자료집 발간
▲ 진성준, ‘잃어버린 국제역 되찾기’정기국회 정책 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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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통일부장관, “남북의 신뢰를 토대로 두 정상이 합의한 철도연결과 현대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착실한 내부준비를 해나가겠다” - 국토부 “국제열차 운행의 제반사항을 조성함과 동시 조직의 정비방향 등도 더불어 검토, 준비하겠다” - 진성준 의원, “남북이 경의선 철도로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역 설치하자” 제안 - 국토부 서면답변에서 “운행여건 마련 및 조직정비 등도 더불어 검토·준비”
[시사코리아뉴스]국회/최성룡기자 = 국회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위)이 국회의원 연구단체 ‘한반도경제전략연구회’, ‘사단법인 희망래일’과 함께 올해 정기국회에서 남북철도의 실질적 운행을 위한 ‘잃어버린 국제역 되찾기’주제로 「동북아 철도공동체 구현을 위한 ‘국제역’ 설치 필요성과 방안」을 담은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에는 △ 국제역의 역사 및 해외사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실무과제, △ 국제역 설치를 위한 전제 조건, △ 국제역 되찾기 국민운동 제안 등이 담겼다. 또한 “국제역 설치로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에 남북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참가해야 한다”는 진성준 의원의 국정감사 정책제안과 이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답변이 실렸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정책자료집의 인사말을 통해 “남북 철도연결은 경제발전과 지역통합의 핵심축이며 남북협력과 평화를 통해 ‘한국판뉴딜’의 지평을 넓힌, ‘한반도뉴딜’의 실현”이라면서, “남북의 신뢰를 토대로 두 정상이 합의한 철도연결과 현대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착실한 내부준비를 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역 설치 제안에 대한 서면질의 회신을 통해 “국제열차가 22년 북경 동계올림픽에서 이행될 경우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국제열차 운행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제역 설치와 지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국제열차의 운행 관련 사항에 대하여 관련국(북,중,러) 철도당국 및 철도운영기관과 충분히 협의하면서 보다 적절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국토부는 “국제열차가 운행되는 경우,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가 통합·확대됨으로써 관련국의 생산성이 증대, 후생이 개선되고 나아가 관련국간 양자·다자 협력이 촉진되는 효과가 발생 가능할 것이라 예상된다”고 답했다.
국토부는 “국제열차를 운행하기 위해서 조직을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국제열차 운행의 제반사항을 조성함과 동시에 조직의 정비방향 등도 더불어 검토, 준비하겠다”고 회신했다.
끝으로 진 의원은 “이번 정책자료집을 통해 우리 국민과 물류가 열차를 타고 북한과 유라시아 대륙으로 갈 수 있고 또 외국인들과 물자가 열차를 타고 한반도로 올 수 있는 시대를 대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제열차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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