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래일과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는 4일 서울역 맞이방에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북공동 응원열차 운행’ 선언식을 갖고 열차운행 추진 계획을 밝혔다.서울역 맞이방은 남북철도와 대륙철도 완성의 염원을 담은 상징조형물인 ‘잇다’가 설치돼 있는 곳이다.
희망래일과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는 이날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선수단과 응원단이 참여함으로써 전쟁의 그림자에 휩싸여있던 한반도가 평화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평창올림픽의 화해·평화 분위기 재조성이 ‘응원열차’ 운행 추진 근거”라고 추진사유를 설명했다.
희망래일은 이달 말부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응원열차 승차권을 사전신청 받는 등 열차운행을 위한 채비에 들어간다.이와 관련,희망래일은 “사전신청이 곧 탑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탑승할 수 있도록 관계 정부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북한측에도 ‘응원열차’ 운행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래일이 ‘남북공동 응원열차 운행 추진’에 대한 의견조사(1855명)를 진행한 결과,응답자의 85%가 ‘응원열차 운행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