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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7-28 | 첨부파일 | |
서울역에서 희망래일이 '기다리다 목 빠진 역장' 인형탈과 함께 이색 캠페인을 열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철도를 유라시아 대륙과 연결하여 평화와 번영의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상징적인 '목 빠진 역장'들의 등장
캠페인의 핵심은 머리와 목이 없는 독특한 모습의 '평양역장'과 '서울역장' 인형탈이었습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서울-파리', '서울-베를린' 행 가상 기차표를 나눠주며, 끊어진 남북 철길이 다시 이어져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유럽까지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유쾌하게 표현했습니다. 시민들은 신기해하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6·25 전쟁 정전협정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전쟁의 아픔을 넘어 평화로운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를 더했습니다. 희망래일은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대한민국이 '고립된 섬'이 아닌 유라시아 대륙의 교통 및 물류 중심지로 발돋움하며, 한반도에 활기찬 변화와 번영이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활기 넘치는 문화 공연과 미래 계획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래일의 다국적 청년 평화풍물패인 '기적소리'가 길놀이, 사물놀이, 판굿 등 흥겨운 '평화의 굿' 공연을 선보이며 한반도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기원했습니다. 희망래일 관계자와 회원들은 한반도기 모형을 들거나 한반도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환호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희망래일은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 '한반도 철길 잇기 추진위원회'를 구성,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정부에 정식으로 제안할 계획입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등 여러 단체들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여 힘을 보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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