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 작성일 | 2025-12-15 | 첨부파일 | |
1. 오늘의 벽, 우리가 마주한 현실
남북관계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깊은 단절의 벽 앞에 서 있습니다.
북한은 ‘두 국가론’을 내세우며 핵 보유를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지위를 강화하려 하고,
남북 간의 대화와 교류는 멈춰 서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합니다.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소 101마리를 몰고 판문점을 넘어섰던 그날,
한 사람의 용기가 막혀 있던 남북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 길 위에서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었고, 민족 간 화해와 교류의 새로운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제 시민 사회가 그 뜻을 잇고자 합니다.
작은 발걸음이 큰 물줄기를 만들 듯,
<원산갈마지구 평화여행>을 통해 개성을 넘어 원산과 갈마로 이어지는
민간 교류의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합니다.
평화와 화합을 향한 그 첫걸음을, 다시 내딛으려 합니다.
2. 원산갈마지구가 여는 새로운 가능
원산갈마지구(정식 명칭: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는
북한이 국제관광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 대규모 해안 리조트 단지입니다.
지난 2025년 6월 24일 준공식을 마치고, 7월 1일부터는 내국인 관광객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최근에는 외교와 정치의 무대로도 활용되며 한반도의 변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광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다면, 금강산과 미시령 스키장을 잇는
동해안 관광벨트가 열리고 교류의 지평 또한 한층 넓어질 것입니다.
특히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한 동해북부선(강릉–제진, 110.97km) 구간은
남과 북을 철길로 잇는 꿈을 구체적인 현실로 끌어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기차가 동해를 따라 원산의 푸른 바다에 닿는 그날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그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우리 모두의 손으로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3. 새로운 길 - 새로운 평화의 노선도
우리는 원산·갈마 해안지구로 향하는 길을 상상해봅니다.
그 상상은 단절된 길을 잇고, 멈춘 관계를 다시 흐르게 하는 평화의 지도를 그리는 일입니다.
4. <원산갈마지구 평화여행>추진단1,100명 모집
이제, 상상의 지도를 현실로 옮길 시간입니다.
시민의 힘으로 원산갈마지구의 평화 여정을 열어가기 위해
‘원산갈마지구 평화여행 추진단’ 1,100명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이 여정은 평화와 연결의 새로운 길을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 입니다.
10월부터 단계적으로 다음과 같은 걸음을 내딛습니다.
1,100명의 시민이 모여 한 걸음을 내딛는다면,
그 발걸음이 남북을 잇고 대륙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평화의 길이 될 것입니다.
5. 후원자님게 드리는 부탁
함께 가는 길의 끝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습니다.
희망래일은 시민의 손으로, 시민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한반도의 길을 잇고자 합니다.
이 길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멈춰 있던 평화의 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하리라 믿습니다.
후원자님께 세 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 동참: 함께 걷는 힘을 모아주세요
추진단 1,100명 모집에 이웃과 동료를 초대해 주세요.
👧 응원영상: 당신의 10초가 길을 엽니다.
10초의 목소리를 모아주세요. 얼어붙은 공기를 데우는 건 시민의 숨입니다.
🌈제안: 더 나은 평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들려주세요 다양한 시각의 제안이 우리의 여정을 더욱 단단하게 만듭니다.
언제든 마음을 담아 의견을 보내주세요. (희망래일 이메일: railhope@railhope.com)
여러분의 참여와 응원이 모여 서울에서 원산으로,
그리고 대륙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평화의 노선을 만들어갑니다.
함께 걸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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