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활동

대륙을 배우고, 평화와 연대를 기획하는 시민교육의 장

【 대륙학교 】 19기 3강 (2026.04.18)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6.09.14 조회수 : 10
대륙학교 19기 · 3강 · 2026.04.18

김포 민통선에서 다시 생각한
분단과 평화의 길

분단체험학교 김영운 대표와 함께한 DMZ 탐사

여정을 열며

대륙학교 19기 3강 답사로 분단체험학교 김영운 대표와 함께 김포 민통선 지역을 찾았습니다. 비전향 장기수 안학섭 선생님을 만나고, 접경지역의 역사와 오늘을 직접 살펴보며 분단의 현실을 평화와 공존의 길로 바꾸기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했습니다.

대륙학교 19기 DMZ 탐사
답사일정 (2026.04.18)
09:00             합정역 8번출구, 홀트아동복지회 앞 출발
10:00              월곶면 생활문화센터 도착, 안학섭 선생님 인사
10:00-11:30  강의 및 안학섭 선생님과의 대화
11:40               점심 식사(금강산 식당)
13:00-15:00  민통선 체험
15:20-16:50  서울 도착
01 · 안학섭 선생님을 뵙는 시간

분단의 시간이 한 사람의 삶에 남긴 흔적

답사는 월곶면 생활문화센터에서 비전향 장기수 안학섭 선생님을 뵙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랜 복역과 송환 문제, 감시와 통제의 시간을 직접 들으며 분단이 누군가에게는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여전히 끝나지 않은 삶의 문제라는 사실을 마주했습니다.

안학섭 선생님과의 만남
02 · 김영운 대표의 강의

접경지역에서 다시 묻는 분단과 통일

김영운 대표는 김포 접경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함께 한반도 분단의 역사, 38선의 형성,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강화도와 광성보, 문수산성과 조강의 역사까지 차분히 짚었습니다. 분단은 어느 한 시점에 갑자기 생긴 문제가 아니라 역사와 지정학의 층위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현실임을 확인했습니다.

03 · 민통선 지역과 문수산성의 풍경

평범한 시골처럼 보이는 곳, 그러나 평화를 원하는 땅

민통선 지역은 잘 정돈된 밭과 꽃, 고요한 마을이 이어지는 평화로운 농촌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철조망과 검문소가 나타나고, 그 너머로 조강과 북녘 땅이 가까이 보였습니다. 문수산성과 들꽃, 강과 철조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아름다움과 긴장이 공존하는 접경지역의 현실을 선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안학섭 선생님과의 만남
04 ·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서 본 분단의 풍경

가깝지만 닿을 수 없는 거리

검문소를 지나 용강리 용연마을과 강녕포구 일대로 들어가며 통제와 경계의 질서를 직접 체감했습니다. 철조망 너머 개성 송악산이 보이는 지점에서는 모두가 말없이 풍경을 바라봤습니다. 조강과 염하강 주변에는 전쟁과 민간인 학살, 이산가족의 사연과 같은 삶의 기억도 겹겹이 남아 있었습니다.

05 · 통일은 멀리 있는 구호가 아니라,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의 문제

무뎌진 분단의 감각을 다시 깨우다

김영운 대표는 답사 내내 “우리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분단의 현실이 너무 오래 지속되어 익숙한 일상이 된 지금, 접경지역을 직접 보고 사람들의 삶을 듣는 일은 무뎌진 감각을 다시 깨우고 평화와 공존을 오늘의 문제로 생각하게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안학섭 선생님과의 만남
답사를 마치며

아름답고도 아픈 땅,
고요하지만 여전히 질문을 던지는 땅

이번 김포 민통선 답사는 안학섭 선생님을 만나고, 김영운 대표의 설명을 들으며, 조강과 염하강, 문수산성, 철조망과 마을을 직접 보고 걸으며 분단의 현실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통일을 말한다는 것은 멀리 있는 구호를 외치는 일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자리에서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할 것인가를 묻는 일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  블로그 원문 바로가기
희망래일
남북철도를 잇고 평화로운 내일을 만듭니다.
시민의 힘으로 잇는 평화의 철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