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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꿈 부산에서 런던까지

월간 희망래일 | 2025년 8월의 기록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6.03.03 조회수 : 80

2025-08-02 총동문회 특강: 사람이 사는 마을을 위하여

"마을의 풍속이 인(仁)하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인에 머무르지 않기를 택한다면, 어찌 지혜롭다 하겠는가?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 공자의 『논어』 「이인」편 첫 장

공자의 말씀처럼, 사람은 환경을 만들면서 동시에 그 환경에 의해 길러집니다. 쾌적한 자연환경만이 아니라, 좋은 마을·학교·직장 같은 사회적 터전과 뜻을 함께하는 벗, 품위 있는 이웃들과의 교류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지요.

지난 8월 대륙학교 총동문회가 마련한 이지상 교수 초청강연은, 사람과 인(仁)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정신없이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 상처받고 있는 이들에 대한 위로이자 삶의 중심과 본질을 묻는 죽비 같은 물음이 전해졌습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그리고 대륙학교를 어떤 공동체로 만들어 갈 것인가.

살아온 길을 돌아보고, 살아가고픈 삶을 사유할 수 있었던 시간, 주변을 돌아보고 나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사할린 우리말 방송 중 한장면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7박 8일간 사할린–베이징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사할린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디아스포라의 아픔이 서려 있는 땅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는 현지 한인협회 분들의 눈물 섞인 환영을 받았습니다. 정성껏 준비해주신 공연과 음식은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고, 우리의 방문 소식은 현지 방송에도 소개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베이징은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스모그로 가득했던 하늘은 맑아져있고, 도로 위 차량 대부분은 전기차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도시 곳곳에 보이는 발전의 모습이었습니다. 영어와 한국어에 능숙한 사람들이 한결 늘었고, 곳곳에 변화된 중국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픔을 간직한 사할린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베이징을 마주하며,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사할린과 베이징 기행문은 현재 정리 중이며, 다음 달 소식지에서 더욱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사할린, 망향의 언덕 위령탑
@사마대장성 근처 고북수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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